1일1비움1 비우고 또 비우는 하루하루 당근마켓으로 땀복을 팔았다. 집에서 물건이 조금씩 사라지고 통잔엔 잔고가 쌓이니 기분이 좋다. 그럼에도 집에 쌓인 물건이 너무나 많아 가끔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답답해지는 기분이다. 내일은 도배를 하기에, 도배가 끝나고 대청소를 하고 1층에 있는 모든 책을 위로 올릴 생각이다. 내일은 가능한 모두 버리고, 당근에 모두 올리고, 일상 패턴도 일도 모두 정리할 생각이다. 이번 주말 내내 그 작업이 진행되고, 끝나면 다시 정말 가벼워 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정리 할 것이 산더미지만, 정리된 후를 생각하면 정말 편안해지는 그분이다. 트렁크에 넣고 간편히 떠날 수 있을 정도로 짐을 줄이자. 정말 누구 말처럼, 쌓여 있는 물건을 보고 있자니 내가 정신병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비우자. 치우자. 그리고 머리는 채우.. 2021.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