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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나를 공부해 보기로 한다. 매일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아쉽고 아깝다.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스스로가 이해되지 않는다. 불안도가 높은 사람이니 미래를 미리 알고 있는 것도 좋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 지금도 사주명리 책을 잠시라도 읽는 순간 마음이 평온해지니까. 참 알다가도 모를 나다. 우연히 인스타 피드를 통해 본 신동엽의 말이 인상적이다.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좋을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이고 감당해 낼 수 있는 사람인가. 스스로 괜찮은척하는 사람은 아닌가’이 말이 정답이다. 사주명리에도 있었지만 모두가 타고난 기질이 다른 것일 뿐이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바꾸려고 하는 순간 전쟁이 시작된다. 생각이 많고 부정적인 결론으로 도달하는 나는, 사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2024. 3. 27.
사과를 하기로 한다. 그동안의 내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고 매몰되어 있었는지를 불현듯 깨닫게 되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기적으로 굴었는지도 말이다. 나이가 마흔이 되어서도 이토록 어리석고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수 있는지 정말 수치스럽다. 그럼에도 시간이 걸려도 이러한 생각이 아님을 깨닫고 사과를 해야겠다 결심한 것에 그래도 기특하다. 조금씩은 성장하려나. 오랜만에 인스타를 위한 글을 썼는데 쓰다보니 내가 얼마나 그동안 미친 생각에 빠져 나를 포함, 중요한 사람을 괴롭히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아니 사실 알고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보게되니 소름이 돋았다. 정말 부끄럽고 미안했다. 나는 잘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동안도 그랬다. 느려도 나는 다 해냈던 사람이다. 처음엔 쭈굴거려도 결국엔 시간이 지나면 다 잘해냈다... 2024. 2. 2.
포기도 습관 포기하지만 않으면 상위 1%라고 했다. 그런데 조금만 답답한 문제가 생기면 다 집어치우고 싶은 마음이 든다. 생각해보면 끈기있게 무언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있었나 싶다. 아주 간절했던 2019년 6개월을 제외하고선 말이다. 그 6개월 이후 지금 3년 넘게 그때 6개월간의 노력으로 먹고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제 다 되었음이 느껴진다. 그래서 새롭게 시도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는 기분이 든다. 쉽다 쉽다해야 쉬워진다는데.. 마음도 습관이라 계속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리고 불안해진다. 난 도대체 무얼하며 먹고 살 수 있을까. 이렇게 비싼 맥북을 사고선 이러고 있다 정말.. 맥북을 사면서 결심했다. 사실 사기 위한 목적이었을지 모르겠다. 암튼, 컨텐츠 창업을 한다고 말이다. 그 중.. 2024. 1. 21.
질투를 이용하는 방법! 질투는 단서다 무기력한 지난 한해를 이래저래 보낸 후 새해가 되었지만 딱히 의욕이란 것이 생겨나지 않는다. 도대체 내가 뭘 좋아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앞으로 펼쳐질 변화에 내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얼마나 미성숙한 인간인지를 매일 느끼는 요즘이다. 오늘 아침도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인스타 스크롤을 내리고 있을 때 마음에 꽂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최근 은연중에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명확한 워딩으로 확인하니 나의 문제 그리고 성장 방법과 방향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는 느낌이 들었다.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 것엔 질투를 느끼지 않는다. 질투는 단서다” 항상 지인 혹은 불특정 다수에게 질투심을 많이 느끼는 나는, 스스로를 참 못났다고 생각하며 자괴감에 빠..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