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 운동 시 어려움을 느끼는 운동 중 하나가 바로 바벨로우 이다. 바벨로우는 광배를 타겟으로 하는 운동인데 대부분의 경우 상부쪽 견갑을 많이 움직여 동작을 하게 된다. 이때 운동 후 타겟했던 광배가 아닌 승모근이 불편하거나 혹은 잘못된 자세로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많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 동작일까.
바벨로우의 포커스는 광배근이다. 말그대로 등의 아랫쪽, 하부 등이 타겟이기에 이 부분은 반드시 혼돈없이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운동초보의 경우는 광배근이 대부분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바벨로우를 한다고 해도 절대 자극을 받을 수 없다. 그러니 초보자의 경우에는 바벨로우 전에 랫풀다운이나 친업(턱걸이), 시티드로우와 같은 동작을 통해 등근육을 만드는것이 우선 선행되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것과 같이 바벨로우를 할때 문제점이 대부분 동작 시 상부쪽(견갑)을 타겟으로 운동이 되는 것이다. 자세가 정확하지 않으면 광배쪽으로 전혀 자극이 가지 않기에 주의해야 한다.
기본 자세는 바벨을 어깨 넓이 만큼의 너비로 잡고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자세를 잡고 준비한다. 몸의 중심을 앞으로 하고 무릎은 살짝 구부려 몸을 안정적으로 만든다. 그리고 바를 아랫배쪽으로 당기면서 광배근의 수축과 이완에 집중한다. 이때 상부쪽 (견갑)은 전혀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동작을 진행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견갑이 움직이게 되면 광배쪽은 전혀 자극이 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어깨의 유연성이 떨어질 경우, 바를 깊게 당길 수 없어 동작이 제대로 나올 수 없으니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만약 상부타겟으로 동작을 하고 싶으면 명치 쪽으로 바를 당겨야 하지만, 상부를 타겟으로 따로 바벨로우 동작을 해줄 필요는 없다.
그립을 잡을때는 언더그립(손바닥이 하늘쪽)으로 잡는것이 좋다. 허리를 숙이는동작이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때 언더 그립으로 잡아야 허리에 무리가 덜 가면서 상부의 움직임도 덜해질 수 있다. 단 언더로 잡으면 많은 중량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정확한 타겟을 위해서는 언더그립으로 하는것을 추천한다.
또한, 상체를 90도로 구부리고 해야 등하부 타겟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무게가 올라가면 상체가 세워지게 되고 그럼 등 상부쪽으로 타겟이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반드시 기본 자세를 지켜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