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 건강 정보

근손실이 걱정이라고? 걱정은 노노!

by 평생 운동 2020. 8. 3.
반응형

근손실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운동을 하든,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든 많이들 하고 있다. 실제로 웨이트트레이닝을 집중해서 하는 사람들은 근손실이라는 말이 장난이 아닌 실제로 매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행히 사람들이 생각하고 걱정하는 만큼 근손실은 쉽게 오지 않는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볼까 한다.

 

 

 

우리는 누구나 대략 25세 이상이 되면 노화를 시작하게 된다. 노화가 시작되면 근육 역시 줄어들게 되고, 특히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의 경우 '젊었을때는 근육이 많았는데 나이들어 근육이 빠졌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실제로 50-80세 정도 사이에 근손실은 대략 40%정도 빠르게 감소하지만, 50세 전까지는 자신의 근육의 10%정도의 근손실이 노화에 의해 일어나므로 비율로 따지면 굉장히 적은 수치다.

 

이렇게 노화에 의해 감소하는 근섬유는 속근 섬유로 주로 스피드나 파워를 담당하는 근섬유이다. 그러므로 운동 시 이런류의 파워운동을 트레이닝에 꼭 넣어줘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근손실은 노화와 활동량 부족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만약 나이가 50세 이상이 아니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 근손실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근육의 볼륨을 중요시하는 보디빌더들이 말하는 근손실은 의미가 다르기도 하다. 그렇게 볼륨이 커진 운동은 큰 중량과 횟수를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커졌다. 만약 그만큼의 강도와 횟수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근육이 감당할 필요가 없으므로 근육의 볼륨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만약 현재 스스로 어느정도 강도를 유지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다면 근손실은 일어나지 않는다. 반대로 중량을 낮추거나 운동의 빈도수가 줄어들거나 단백질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면 그만큼 골격근량이 줄어들 순 있겠지만, 이 또한 현재까지 연구로는 근육은 쉽게 손실되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반가운 연구가 아닐 수 없다.

 

만약 한달정도 운동을 쉬게 되면 근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다시 운동을 꾸준히 하다가 장시간의 휴식으로 생긴 근손실은 금방 회복 된다는 연구가 많다. 우리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근육 가장 속안에 있는 근세포핵의 개수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운동을 해서 근육이 늘어나는 것은 1차적으로 새로운 핵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만약 꾸준히 운동을 하다가 장시간 운동을 하지 않아 근손실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우리 몸은 근육안의 세포핵이 다시 잃어버린 근육들을 더 빨리 생성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것이 바로 '머슬 메모리'이다.

 

우리 몸은 '머슬 메모리'가 있기 때문에, 지금 운동을 하지 않아 근손실이 걱정된다면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당장 헬스장으로 달려가 다시금 세포핵을 깨워 잃어버린 근육들을 찾으면 그만이다. 그러니 근손실을 걱정하기 전에 운동을 바로 다시 시작하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