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무게를 드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무산소 운동이고, 빠르게 걷기나 달리기, 수영 같은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개념이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운동은 운동 종목으로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운동 강도
앞서 언급한 대로 운동 종목에 따라 유산소냐, 무산소냐를 구분하지 않는다. 어떤 종목을 하더라도 얼마나 강도 있게 운동하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그 말인 즉, 어떤 운동을 하든 그 운동을 수행하는 사람의 체력 수춘에 따라 유산소 운동이 되기도, 무산소 운동이 되기도 한다. 무슨 말일까?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구분하기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6km의 속도로 가볍게 달리기를 한다면 A는 지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속도를 올려 A가 9km로 전속력을 다해 달리기를 한다면 이때 A는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즉, 자신이 하는 운동에 있어 종류가 무엇이든 가볍게 하면 유산소, 힘들게 하면 무산소이다. 기준은? 당연히 개인마다 다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예로 들어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에게 가벼운 무게를 들고 타깃 부위에만 자극하는 어깨나 팔운동을 하거나 레그컬, 레그 익스텐션 등을 무산소 운동이라고 하지 않는다. 무산소 운동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높은 무게와 강도로 진행하는 전신이 모두 사용되는 운동을 무산소 운동이라고 칭한다. 예를 들어, 고중량 바벨스쿼트나 레그프레스 등이다.
정확한 표현 알기
그러므로 단순하게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을 유산소 운동, 무게를 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무산소 운동이라 부르지 않아야 한다. 대신 달리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은 심폐기능운동이라 칭하고, 무게를 드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저항 운동 혹은 근력운동이라 하는 것이 정확함 표현이다.
이는 많이들 헷갈려 혼동하며 쓰이는 부분이기에, 잘 구분해서 올바른 표현을 사용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