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도 말했지만 다이어트의 본질은 딱 하나밖에 없다.
지금보다 적게 먹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적게 먹는 기간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것이 성공의 척도가 된다.
유행하는 다이어트 이것저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 그렇게 하다보면 본인에게 맞는 적게 먹는 기간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다이어트는 적게 먹어야 살이 빠진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효과'를 따지며 획기적인 방법을 찾아 다닌다. 그런건 없다. 그저 지금보다 적게 먹는 방법 밖엔 없다.
그런데 적게 먹는것은 사실 고통스럽다. 그 고통을 억지로 참으며 하게되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으니 폭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당연한 몸의 반작용이다. 그러니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바로 곡기를 끊듯이 하지 않고 천천히 서서히 스며들듯이 해야한다.
그럴려면 가장 먼저 내가 얼마나 먹는지를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추천하는 방법은 싸고 작은 저울을 하나 사는것이다. 그리고 내가 먹는 양을 모두 재어보는 것이다. 물론 귀찮겠지만, 어떤것을 하려면 귀찮음을 감수해야한다.
영어나 운동,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귀찮음을 극복해야지만 실력이 느는 것처럼,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이다. 다른것들은 참고 노력하면서 다이어트는 왜 빠른 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마 과대광고 때문이 아닐까.
아무튼 다이어트의 기본이 나의 먹는 양을 정확히 아는것이 중요하므로 그것을 재고, 서서히 10%씩 줄여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외식할때 매번 콜라를 시켜 먹었다면 탄산수로 바꾸는 것부터 말이다. 카페에 가서 항상 휘핑크림이 올라간 음료를 마셨다면, 눈 꼭 감고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노력 정도 말이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하려고 하면 다시 돌아가게 되어 있다. 그러니 서서히 해야한다. 작은것부터 말이다. 먹는것을 서서히 줄여가며 일상습관이 되도록 천천히 해보자.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면 운동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어떤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질까요?
사실 운동은 다이어트에 엄청난 도움을 주진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는다.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이 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운동을 안해서가 아니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살이 찐것이다. 운동은 생각하는 것 만큼 살을 빼주지 않는다.
살을 빼는건 체지방을 줄인다는 것이지 근육을 만든다는 것은 아니니 체지방을 줄이려고 운동을 하려면 운동 강도나 시간을 엄청나게 높이는 방법 밖엔 없다.
그럼 왜 운동을 해야할까.
운동을 통해 우리는 건강한 정신상태를 갖게 된다. 그리고 운동한 시간이 아까워서 덜먹게 된다. 또한 다이어트는 적게 먹고 일상생활을 똑같이 해야하기에 힘들다. 그러니 체력은 필수가 된다. 그 체력을 키워주는 것 역시 운동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살은 굶어서 빼겠지만 몸매를 만드는것은 운동이다. 예쁜 허리라인, 팔라인, 엉덩이를 만드는건 운동으로 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운동과 식단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을 함에 있어서 효과를 먼저 찾지 않았으면 한다. 효과를 먼저 찾게 되면 조금 하다 효과가 나지 않으면 바로 그만두게 된다. 가장 좋은건 좋아하는것을 하는 것이다. 그래야 꾸준히 하게 되고 그럼 원하는 효과는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것이다. 꾸준함의 원동력은 좋아해야 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결론은 다이어트는 힘든것이 맞다. 그러니 서서히 자연스럽게 일상습관이 되도록 먹는것을 줄여하는 것이다. 먹는것을 줄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은 요행이다. 그리고 건강한 정신과 체력 그리고 바디라인을 위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