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할때 가장 어려웠던 점이 바로 서운함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특히 내 자존감이 낮고 상대가 나를 떠나갈까봐 안절부절 했을때는 더더욱 서운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가 한순간에 폭발해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다 어떤 영상을 보면서 서운함을 예쁘게 표현하는 것에 대한 방법을 보게 되었는데, 무척 공감이 가서 공유해보겠다.
격하게 공감했던 부분은, 서운한 감정을 표현할때 전제조건이 있다. 그건 바로 서운할때가 아닌 평상시에도 예쁘게 표현을 해왔던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뭔가 한대 맞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서운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잘 전달될까만 생각했지, 평상시 나의 말투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예쁘지 않은 말 표현 방식 두가지는,
감정적으로 쏟아내면 예쁘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싶으면 예쁘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한다.
이건 정말 어려운 부분이지만, 누군가에게 서운한 감정을 말할때는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말해야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말함에 있어 내 감정을 니가 알아줬으면 좋겠어!가 아니라 우리 사랑에 있어서 이 부분을 더 성장시키고 더 아름답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내 감정이나 마음을 알아달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랑, 관계에 대해 너는 어떻게 생각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협조를 구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맞춰 나가야 한다.
보통은 '니가 이러니까 내가 서운한거야. 너는 왜 나를 이해하지 못하니. 아 말이 안통해. 짜증나' 이런식이 되어 버린다. 내 감정만 쏟아내고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방에서 서운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럼 관계는 악화될 뿐이다.
앞서 말한것처럼 서운한 것을 예쁘게 말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도 이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 상대방과 대화할때 협조를 구하고,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습관이 있어야 트러블이 생겼을때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