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트레이닝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것은 바로 근손실이다. 그 중 근손실의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꼽는 것이 바로 유산소 운동이다. 정말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손실이 일어나는 것일까?
일단 근손실이라는 것이 일어나는 이유 중 첫번째는 활동량이 너무 적어 근육이 사용되지 않으면 단백질 합성이 줄어들게 된다. 두번째는 노화로 인한 근감소이며 마지막이 오버트레이닝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유산소 운동과 관련된 근손실이 바로 오버트레이닝이다.
하지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과 유산소운동을 주기적으로 한 사람 중 어떤 사람의 근육량이 더 많을까를 따졌을때 당연히 유산소운동을 한 사람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미 많은 연구결과에서 달리기나 사이클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하체 근육량을 늘려주어 글리코겐 저장공간을 확보해준다고 나온바 있다.
그럼 왜 유산소운동이 근손실을 유발한다고 하는것일까? 그것은 근력운동에 비해 근육량 증가가 떨어진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을때 근력운동만 하는 경우보다 근육량 증가가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한자기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근력운동만 할때보다 근력운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만약 근력운동에 충분히 시간을 투자한다고 해도 유산소 운동을 이어 하면 오버트레이닝이 되기에 근손실을 야기된다. 따라서 단순 비교 자체는 불가하다 생각한다.
그럼 근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일까.
첫번째로 중요한것은 식단이다. 그리고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각기 다른날에 실시 하는 것이다. 이는 파워운동생리학이라는 책에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폐지구력훈력과 근력훈련을 각각 다른날에 실시 했을때, 근력운동만 했을때보다 더 큰 근력 증가가 있었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의 시간을 따로 나우어 하기 어렵다면 하체 운동하는 날보다 상체운동 하는 날 유산소 운동을 하는것을 추천한다. 또한 에너지시스템 사용순서에 따라 근력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너무 장시간이나 장거리 달리기는 근손실을 유발하니 피하는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그정도의 유산소운동은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충분히 유산소 운동에 시간을 투자해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