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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건강 정보

밀가루가 정말 나쁜 것일까? 다이어트 시 밀가루를 꼭 끊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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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있다. 바로  '밀가루를 끊어라' 이다. 주변에서 밀가루만 끊었더니 몸이 좋아지고 다이어트가 되었다는 간증들이 넘쳐나고 있다. 정말 다이어트때 밀가루만 끊으면 되는것이고 밀가루는 정말 나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지만, 밀가루는 나쁜놈이 아니다.

 

 

 

 

 

 

밀가루의 주된 성분인 글루텐을 먹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글루텐은 밀의 주요 단백질을 말한다. 글루텐의 역할은 쉽게 말해 결합력을 만드는것이다. 즉 우리가 밀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을 하게 되면 끈적임이 생기다가 찰기가 생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글루텐의 주된 역할이다.

 

그런데 밀가루 즉, 글루텐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긴다는 말은 왜 나왔을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이 계속 예민해지는 것으로, 음식을 먹으면 설사하를 하고 음식을 잘 못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음식을 먹어도 스트레스성으로 계속 설사를 한다는 것이 이슈가 되어 밀을 나쁘게 치부되었다. 여기에 더해져 당뇨병이나 비만의 주범이 밀가루라는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밀가루는 먹어서는 안되는것! 이라는 인식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근 논문들에서 밝혀진 바는 글루텐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대장에서 영양분들을 발효시킬때 나오는 소화효소에서 이산화탄소와 가스와 같은 산이 형성되는데 이것들이 장벽을 자꾸 예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발효외는 올리고당류, 이당류, 단당류, 당알콜들. 그것들은 우리가 먹는 자이리톨, 에이트리톨 같은 당알콜들이 거기에 해당되는데 그걸 먹으면 장이 예민해진다는 것이다. 즉 밀가루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밀은 나쁘고 쌀은 좋고가 아니라, 밀이든 쌀이든 많이 먹는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둘의 차이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밀가루를 끊고 피부가 좋아지고 장이 좋아졌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단순이 밀가루를 끊은것이 아니라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 즉 빵, 라면 과 같은 밀가루와 더불어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을 끊었다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 밀가루가 문제가 아니고 첨가물이 문제인것이다.

 

밀가루를 나쁜것이라 오해하지 말고, 먹는 양을 조절하고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클린한 음식을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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