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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건강 정보

스트레스와 살이 무슨 상관?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살이 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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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이 찐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그것은 사실일까? 안타깝게도 이 말은 사실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이 찌게 된다. 왜 그럴까.

 

 

 

 

현대사회에서 그 누구도 스트레스를 피하며 살아갈 순 없을것이다. 학교, 회사, 대인관계 등 스트레스 요인들은 넘쳐나는 이 시기에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다이어트 압박까지 더해야 살은 빼야하는데 오히려 더 찌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 어렵다.

 

사실 스트레스는 생존을 위한 진화의 산물이다. 바로 우리의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때 받는 일종의 경보 시스템인것이다.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맹수의 추격을 받는 상황이 오거나 기근으로 굶어죽기 직전의 상황이 닥쳤다면 우리 몸에선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반응이 반응하는 것이다. 생존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되면 당연히 무언가를 챙겨먹기 어렵다고 몸은 그대로 인지하게 된다. 말그대로 스트레스라는 경보가 우리몸에 작동하기 시작하면 몸은 외부로 에너지가 들어오는것이 어려운 위급상황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우리 몸에 음식 즉, 영양소가 들어오면 우리 몸은 악착같이 저장하려고 할것이다. 바로 체지방의 형태로 말이다. 

 

 

 

 

우리는 진화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의 뇌는 원시시대 설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뇌는 현재 스트레스 상황이 맹수에 의한 생명의 위협때문인지 연인과의 이별에서 오는 아픔때문인지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저 이 위기 상황을 대응하도록 시스템이 굴러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근육을 빨리 슬 수 있도록 에너지를 빨리 만들려고, 우리 몸은 혈당을 높이게 된다. 혈당은 피 속에 녹아 있는 포도당으로 바로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뜻한다. 하지만 혈당을 높이기 위해선 재료가 필요한데, 우선적으로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위기 상황이니만큼 외부상황에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은 근육을 분해하게 된다. 이렇게 올라간 혈당은 랩틴이라는 식욕 조절 호르몬을 교란 시키게 된다.

 

우리는 잦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그럼 식욕 조절 호르몬인 랩틴이 오작동하여, 말그대로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이 땡기는것은 우리 몸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굴러가는 시스템의 오작동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더 살이 찔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니 자신에서 스트레스를 더해주기보다 응원해주며 칭찬해주는 여유가 필요할 것이다. 오히려 그것이 살이 더 빨리 빠지는 지름길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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