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 운동을 시작할땐 근육을 키워 탄탄한 몸을 만들고 싶어하면서도 살을 동시에 빼고 싶어한다. 이렇게 살을 빼면서 근육을 동시에 키워내는것을 '린매스업'이라고 한다.
동시에 살을 빼면서 근육을 만드는 것은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단, 운동을 얼마 하지 않은 사람에 한해서 말이다. 운동을 처음 접하거나 운동을 시작한지 1-3년 정도의 사람들은 말그대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근육량을 늘려낼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기간은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말이다.
만약 운동을 10년 이상 꾸준히 한 사람이 다이어트 기간에 근매스가 증가할까 라고 한다면 어렵겠지만, 근육이 다 발달하지 않은 3년 이내의 운동경력이 있는 사람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근육량을 늘려낼 수 있다.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운동을 많이 했던 사람이 오랜시간 쉬었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도 린매스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린매스업에 가장 유리한 사람은 바로 운동 초급자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회원들이 와서 종종 3달만에 살을 빼고 싶다고 말한다. 혹은 빠르면 한달만에. 살을 뺀다는 의미는 지방을 뺀다는것인데, 사실 체중을 줄이는것은 가능할지 모르나 짧은 시간에 지방을 줄이는것은 불가능하다. 1-3개월만에 체중은 줄일 수 있지만, 그건 지방이 아니라 제지방 즉 근육이나 수분이 빠지는 것이다.
특히 린매스업 같은 경우는 더더욱 짧아도 1년은 잡아야 한다. 정말 최소로 잡는다 하더라도 6개월 이상!
운동을 처음 시작했다면 3개월은 다이어트 음식을 먹지만 조금 양을 늘려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봐야한다.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동안 린매스업에 집중해야 한다.
간혹 길에 지나가다 보이는 피트니스 클럽 앞의 광고판의 3개월 비포에프터 사진에 속아서는 안된다. 그 안에 있는 비포에프터의 주인공은 대부분 몸을 이미 만들어봤던 사람들로 몸의 기억을 통해 빠르게 비포에프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초보자 같은 경우, 몇주 완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3개월만에 살을 뺀다 하더라도 그건 몸을 말려서 복근만 살짝 보이게 하는것이지 몸을 만들었다 말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기한을 두지 않고 꾸준히 린매스업을 진행해야 한다. 몸은 성급히 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몸을 만드는 과정은 스스로 운동하고 음식을 참는 인내가 필요하다. 빠르고 쉽게 만들어지는 운동은 없다.
많은 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빠르게 몸이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몸은 길게 봐야 한다. 식단은 본인이 할 수 있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해야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식단으로 구성한다. 매일 3-400칼로리를 추가 섭취해야만 1kg의 린매스업을 이룰 수 있다. 여기서 전제조건은 강도높은 운동이 수행된다는 것이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려면 탄수화물을 추가로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글리코겐이 약간 부족하고 넘치고가 운동 능력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탄수화물 양을 높일 필요는 없다. 약간 부족한 글리코겐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체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낫다.
사람들은 지름길을 찾으려하지만, 보디빌딩은 아주 기본적인것을 지키는 것만해도 1년 이상해야 몸이 나올까 말까 한다. 다른 어떤 부문도 마찬가지지만 단시간에 성과가 나오긴 어렵다. 특히 골격근과 수분을 증가 시키는 방법인 린매스업의 경우 인내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린매스업을 하기 위해 세가지를 지키기 바란다. 첫번째는 보디빌딩식 운동을 유지한다. 즉, 무거운 중량을 고립시켜 점진적으로 과부하 하는 운동을 진행한다. 그리고 필요 칼로리를 3-400칼로리 추가 섭취하고, 체중 당 1.6g의 단백질을 기본 섭취 해준다.
린매스업 시 유산소 운동은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주 2-3회가 적당하다. 대신 천천히가 아닌 심박수를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고강도 웨이트트레이닝을 해낼 수 있다. 누구나 운동을 했다가 안하면 없어지고, 운동 시 집중하지 않으면 발전하지 않는다.
몸이 좋아지고 싶다면 꾸준함을 잃지 않고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집중하는 것이 정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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