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으로 인해 상처 받고 자존감이 낮아졌다면.

연애를 하든 사회생활을 하든 우리는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쉽게 상처를 받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경험을 종종하게 된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그 사람이 나의 삶에 영향을 줬던 사람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자존감은 무엇이고, 진정으로 상처를 준 그 사람때문에 자존감이 상처를 받을 수 있는가이다. 상처 받은 지금 현재에 집중하지 말고 잠시 눈을 돌려보길 바란다. 이미 상처를 받은건 지나버린 일이기 때문이다.

 

상처를 받았지만, 한번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진정 나는 그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받을만한 사람인가 이다. 또한 그 사람은 나에게 상처를 줄만큼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나는 아무에게나 상처를 받을 이유가 없다. 그 사람이 나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할때 상처를 받는것이다. 길을 지나가다가 모르는 행인이 나에게 마구잡이로 욕설을 한다고 상처를 받고 자존감이 하락할까? 아니다. 그 사람은 내 인생에 아무런 영향력을 끼치지 않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나를 진정으로 아껴 주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면 그 뿐이다. 아무 의미 없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건 내가 상처 받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상처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일은 나에게 애정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에게 상처 받을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 모두 상처를 받는다면 우리는 만신창이가 되어 살아가기 힘들것이다. 따라서 이 또한 마음의 훈련이 필요하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우선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정말 존중하고 존경하는 사람인지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그런 사람이 아닌데 상처를 받았다면 이 사람과는 별개로 난 스스로 상처 받기로 결정한것이다.

 

사람들의 칭찬과 관심이 많아지고 내가 좋은 직업을 갖고 비싼 옷을 입으면 자존감이 올라가고, 그렇지 못할 상황이 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를 반복한다면 끊임없이 업앤다운을 경험하며 살것이다. 오늘은 좋았다 내일은 우울했다. 오전엔 웃었다 오후엔 울었다가 말이다. 자신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임을 분명히 인지 해야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반드시 물어보길 바란다. 이사람이 나에게 상처 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나 스스로 상처 받기를 자처한 것인지 말이다. 나는 바뀌지 않는다. 환경에 의해서 계속 자존감이 왔다갔다 한다면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것이다.

 

그러니 상처를 준 그 사람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면, 절대 상처 받을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