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인바디라는 것을 해보았을 것이다. 인바디를 완전히 신뢰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 지표로 삼을 순 있다. 인바디에 나오는 체지방률로 따졌을때 우리는 어느정도 체지방량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최소한 남성은 3-7%, 여성은 10-15% 이다. 최소한 말이다.
우리의 체지방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나눌 수 있고, 근육 내에도 근내지방이 있어 이렇게 3가지로 나눠질 수 있다.
내방지방은 과다한 에너지의 비축이므로 없을 수록 좋다. 그냥 필요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있으면 해로운것!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피하지방은 가장 바깥쪽 외피의 밑에 진피, 그 밑에 모세혈관과 신경이 존재하고 그 밑에 지방이 존재하는데, 진피와 신경들 사이에 피하지방이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피하지방은 모세혈관과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방이 너무 없는 경우엔, 살짝만 부딪혀도 쉽게 멍이 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피하지방은 이렇게 혈관과 신경을 보호하는 것 외에 체온을 유지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따라서 적정수준을 반드시 유지해야만 한다. 따라서 몸에 필요한 그 양은 정해져있고, 나머지는 필요할때 빨리 끌어다 쓸 수 있도록 지방세포의 공간이 많은 복부에 가져다 쌓아두는 것이다. 따라서 내장지방은 과잉에너지 섭취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즉, 내장지방은 없을수록 좋고, 피하지방은 적정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몸의 세포는 30-10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세포를 감싸는 세포막의 주요 물질이 바로 지방이다. 세포와 세포 사이의 경계를 구성하고 이 세포의 생명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것이 지방이다. 따라서 최소한의 지방량은 반드시 필요하다.
최소한의 체지방량이 그 이하로 떨어졌을때 생리적인 부분에서 정상적인 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한다. 우리 몸의 호르몬은 단백질성 호르몬과 지방성 호르몬이 있는데, 지방성 호르몬의 대표적인것이 콜레스테롤을 베이스로 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다. 단백질 호르몬은 펩타이드 호르몬과 아민성 호르몬이 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세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성호르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미네랄을 조절하는 알도스테롤 등이 이런 호르몬의 계열이다. 바로 이 호르몬의 베이스가 바로 콜레스테롤로부터 만들어진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포화지방이 들어오면 그 포화지방산으로부터 합성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얻으려면 받드시 지방을 먹어야 하고, 그렇게 몸에 지방이 어느정도 저장되어 있어야 콜레스테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그래야지만 적절한 성호르몬을 만들 수 있다.
지방이 부족하면 성호르몬을 합성하지 못하게 되어 남성은 남성호르몬부족, 여성은 여성호르몬 부족,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호르몬의 부족, 나트륨을 조절하지 못하는 호르몬의 부족등으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으로 탈수나 부종같은 문제가 나타나거나, 스트레스에 적응하지 못해 염증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성호르몬의 문제로 남성은 성욕이 감퇴되거나 정자 생성이 감소되고 골격근량이 손실된다.
여성은 대표적으로 생리불순이 나타나게 된다. 생리 시 첫단계가 바로 여포(난포)를 만드는 것인데, 그 여포는 난자를 감싸는 막인데 이 막이 난자를 성숙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지방이 부족하면 그 과정 자체의 시작이 어렵게 되어 생리불순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것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 호르몬들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좋다. 건강을 위해 필요 이상의 체지방을 걷어내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적정량의 체지방은 우리 몸을 보호하고 건강한 대사를 돕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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