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비움을 실천 하기로 했다. 적어도 하루에 한가지는 버리고, 쓸만한 한가지는 당근마켓에 내놓기로!
당근에 올라가고 금액을 내려도 한달동안 팔리지 않는다면, 그냥 나눔하거나 버리기로 했다.
그래야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야 마음이 트이고 머리가 트일 수 있을 것 같다.
공사를 하고나면 복층엔 다락 서재로 꾸미고, 다른건 모두 비울거다.
1층은 책상과 촬영 공간을 제외하고 모두 비울거다.
옷도 신발도 모두 비워, 올해안에 언제든 떠나고 이상하지 않을 가벼운 내가 되어, 마흔을 맞이 할거다.
나의 첫번째 비움

부끄러운 과거를 비웠다. 다시 생각해도 부끄러운 몇달이었다. 다단계..
다단계에 빠진적이 있다. 사실 빠졌다고 하기엔 마음속에서 부딪힘에 많았다. 그냥 돈이 벌고 싶었다. 돈이 없아 힘든 내가 싫었다.
나를 잃어버리고 중심을 잃으니, 내 주변이 어두워졌다. 그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더이상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이젠 안다. 내 주변 환경을 바꾸고, 주변 사람을 바꾸는 갓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그래서 내가 찾아 갈거다. 한달 그리고 체인지그라운드! 발전하고 성장하는 건강한 사람들이 가득한 곳!
미련했던 무지했던 불안했던 나를 채우기 위해 했던 행동과 소비들을 모두 비우며 벗어날 것이다.
내년의 나는 정말로 달라져 있음에 벌써부터 설렌다.
매일 하나씩 비우고, 한문장씩 쏟아내며 가벼워질거다.
침고로, 오늘 나의 비움은 부끄러웠던 다단계의 기억이 담긴 교재들과 10년전 회사 언니를 따라 샀던 자라 핸드백
생일 선물로 받은, 협찬받은 쓰지 않는 새제품들을 당근 마켓에 싸게 내놓아 8만원 가까이 벌었다.
비우고 돈도 벌고! 그 돈으로 삼전우 주식 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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