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3 사람을, 나를 공부해 보기로 한다. 매일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아쉽고 아깝다.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스스로가 이해되지 않는다. 불안도가 높은 사람이니 미래를 미리 알고 있는 것도 좋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 지금도 사주명리 책을 잠시라도 읽는 순간 마음이 평온해지니까. 참 알다가도 모를 나다. 우연히 인스타 피드를 통해 본 신동엽의 말이 인상적이다.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좋을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이고 감당해 낼 수 있는 사람인가. 스스로 괜찮은척하는 사람은 아닌가’이 말이 정답이다. 사주명리에도 있었지만 모두가 타고난 기질이 다른 것일 뿐이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바꾸려고 하는 순간 전쟁이 시작된다. 생각이 많고 부정적인 결론으로 도달하는 나는, 사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2024. 3. 27. 사과를 하기로 한다. 그동안의 내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고 매몰되어 있었는지를 불현듯 깨닫게 되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기적으로 굴었는지도 말이다. 나이가 마흔이 되어서도 이토록 어리석고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수 있는지 정말 수치스럽다. 그럼에도 시간이 걸려도 이러한 생각이 아님을 깨닫고 사과를 해야겠다 결심한 것에 그래도 기특하다. 조금씩은 성장하려나. 오랜만에 인스타를 위한 글을 썼는데 쓰다보니 내가 얼마나 그동안 미친 생각에 빠져 나를 포함, 중요한 사람을 괴롭히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아니 사실 알고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보게되니 소름이 돋았다. 정말 부끄럽고 미안했다. 나는 잘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동안도 그랬다. 느려도 나는 다 해냈던 사람이다. 처음엔 쭈굴거려도 결국엔 시간이 지나면 다 잘해냈다... 2024. 2. 2. 포기도 습관 포기하지만 않으면 상위 1%라고 했다. 그런데 조금만 답답한 문제가 생기면 다 집어치우고 싶은 마음이 든다. 생각해보면 끈기있게 무언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있었나 싶다. 아주 간절했던 2019년 6개월을 제외하고선 말이다. 그 6개월 이후 지금 3년 넘게 그때 6개월간의 노력으로 먹고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제 다 되었음이 느껴진다. 그래서 새롭게 시도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는 기분이 든다. 쉽다 쉽다해야 쉬워진다는데.. 마음도 습관이라 계속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리고 불안해진다. 난 도대체 무얼하며 먹고 살 수 있을까. 이렇게 비싼 맥북을 사고선 이러고 있다 정말.. 맥북을 사면서 결심했다. 사실 사기 위한 목적이었을지 모르겠다. 암튼, 컨텐츠 창업을 한다고 말이다. 그 중.. 2024. 1. 21. 질투를 이용하는 방법! 질투는 단서다 무기력한 지난 한해를 이래저래 보낸 후 새해가 되었지만 딱히 의욕이란 것이 생겨나지 않는다. 도대체 내가 뭘 좋아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앞으로 펼쳐질 변화에 내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얼마나 미성숙한 인간인지를 매일 느끼는 요즘이다. 오늘 아침도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인스타 스크롤을 내리고 있을 때 마음에 꽂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최근 은연중에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명확한 워딩으로 확인하니 나의 문제 그리고 성장 방법과 방향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는 느낌이 들었다.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 것엔 질투를 느끼지 않는다. 질투는 단서다” 항상 지인 혹은 불특정 다수에게 질투심을 많이 느끼는 나는, 스스로를 참 못났다고 생각하며 자괴감에 빠.. 2024. 1. 3. 핵개인의시대 : K장녀 콤플렉스에 대한 나의 고민 6개월 뒤 결혼을 하고 이민을 가야하는 나의 고민은 부모님이었다. 가족과의 연대가 너무나 단단한 우리 가족은 독립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음에도 마흔이 된 나는 아직도 부모님에 대한 고민을 한다. 삼십대 초반 회사도 가족도 모두 힘들어 혼자 배낭을 메고 떠난적이 있다. 물론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의존적이고 여린 막내딸의 모습이 있었지만, 환경이 바뀌고 여행에서 살아남는 것에 급급하다보니 사회나 가족에 대한 생각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다. 이때를 계기로 부모님도 나를 다르게 보기 시작한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시 서울로 돌아온 나는 직업을 다시 찾기까지, 그리고 그 직업이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 부모님의 도움과 지원을 계속적으로 받았다. 그러면서 다시금 서서히 부모님의 그늘아래로.. 2023. 12. 4. 기록의 중요성, 기록하는 일 다시 기록하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나아갈 길도 어렴풋하지만 보이기 시작했다. 우선 감성과 지성 그리고 직관을 키우기 작업에 집중해보기로 한다. 그 시작으로 야마구치 슈의 책들을 12월 한달간 집중해서 읽고 리뷰해 볼 생각이다. 추가적으로 숭 님의 책과 소셜미디어 글들을 읽으며 자신감을 올리고 기록을 하는 것에 있어 확신을 갖게 되고 있다. 2024년은 아니, 2023년 12월부터는 감성과 지성을 키우면서도 기록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갈 생각이다. 그것이 쌓이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임을 더 확신하고 있다. 티스토리에는 이렇게 마음을 쏟아내는 글을 쓸 생각이다. 광고비는 뭐.. 일단 생각하지 않고 필터 없이 쏟아낼 공간이 우선 필요하다... 2023. 12. 4. 오늘의 고민끄적. 해우소. 이대로 괜찮은가 _. 글로해소, 머리비우기 집중력은 언제나 나에게 큰 고민거리였지만 요즘만큼 나를 힘들게 한 적은 없었다. 안그래도 집중력이 부족하고 좋아하는 일 혹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몰라 그간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데, 결혼이라는 이민이라는 큰 일이 앞에 있고 또 이미 마흔이 넘어버린 나이 그리고 언제나 불안정한 나의 일까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이겨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복잡하고 버거운 느낌이 든다. 그냥 다 놓아버리는 느낌이랄까… 내 앞의 숙제들을 어떻게 다 해결해 내야 할까. 뭐 하나씩.. 그래 하나씩.. 시간이 지나가면 또 어느새 모두 해결되어 있겠지. 늘 그래왔듯이. 아무리 생각해도 엄청난 부를 거머쥐고 싶은 마음보다는 센스가 넘치고 창의적인 그리고 주목받는 일을 하고 싶다는건 .. 2023. 12. 3.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 순서 어떤 일이든 제대로 알고 하는 것과 그냥 하는 것은 효율적인 면에서 정말 큰 차이가 있다. 벙법을 모르면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일의 진행 속도가 느리거나 오히려 돌아가는 길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의 절반 이상은, 일평생 고민거리인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으로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을까. 운동 순서의 중요성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를 주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면, 강도 높은 무산소 운동만 혹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만 해서는 안된다. 정답은 이 두 가지를 함께 진행하는 것인데, 순서는 강도 높은 무산소 운동(중량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탄수화물을 고갈시킨 후 가벼운 유산소운동(러닝이나 자전거 등)을 바로 붙여 30분 정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 2023. 6. 2. 이전 1 2 3 4 ··· 13 다음